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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력사
Subject   대마도는 우리 땅(?) - 펌1
대마도는 우리땅이 아니다(1)

우리나라에는 주변국이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맞불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불궈지면 요금원청도 우리 역사라는 사람들이 나사고, 일본이 독도문제를 일으키면 대마도도 우리땅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005년에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통과시키자, 마신시의회는 대마도의 날 조례를 통과시켰고, 올해 또다시 독도문제가 생기자 부산시의 여당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마도도 우리땅이라는 걸 교과서에 넣겠다는 움직이이 나타난다. 이 정권들어 뭘해도 욕먹던 여당이지만, 대마도 관련기사에는 이 일만큼은 지지한다라는 덧글이 많이 달린다. 여기에 뉴라이트교사연합까지 동참하고 나섰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를 보자. 먼저 대마도 주민들  B형간염 유전자 조사혀면 우리랑 같단다. 그리고 대마도에서 쓰는  말 중에는 우리와 같은게 많구나. 그럼 우리땅이란다. 아, 그렇구나. 그럼 LA에 있는 코리아타운도 우리 땅이로구나. 당장 HID는 미국대사관 앞으로 출동해 독수리의 목을 따며 코리아타운의 반환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땅일테니, 한중공조체계를 구축하면 되겠...아차, 연변조선족자치주도 우리 땅이니 그건 안 되겠네.

또 일본열도보다 한반도에서 가깝단다. 아 그렇구나. 이건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본 건데, 하와이는 미국본토보다 일본에 더 가깝다고 한다. 그럼 하와이는 일본땅이구나. 후쿠다 총리는 즉각 부시 대통령에게 하와이의 반환을 요구하라.

이렇게 말하면 헛소리한다고 할 거다. 그러면서 각종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증명할 것이다. 좋다, 그럼 이 블로그의 타이틀에 충실하게 역사적 근거에서 대마도가 우리땅이지를 살펴보겠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라는 조선사대에 대마도가 나오는 지도들이나, <세종실록>이나 <동국여지승람>의 관련기록, 일본도 대마도를 자국영토로 여기지 않았다는 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한다. 그런데 정말로 대마도는 우리 땅일까?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제시하는 증거들이 제대로된 증거이기는 한 걸까?

  일본에서 대마도를 외국으로 여기던 생각이 많았던 건 사실인 거 같다. 정유재란 때 포로로 끌려갔다가 탈출한 강항의 <간양록>에서도 "대게 왜국에서 일기(壹岐)와 대마도를 외국 보듯이 하여 66주의 열에 끼지 못했던 것입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다. '일본이 대마도를 외국으로 생각한다.'라는 것은 단지 일본이 대마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지, '대마도는 우리땅'이라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마도가 우리땅인지를 증명하려면 조선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실제로 영토로서 주권을 행사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간양록>에서만 하더라도 바로 일본이 대마도를 외국으로 여겼다는 저 기록이 나오기 전에 "신이 포로가 되어 왜의 땅에 와서 왜승에게 자세히 들어 보니, 평상시에 있었던 이른바 왜사(倭使)란 것이 모두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보낸 사인(私人)이요, 이른바 왜의 국서(國書)라는 것도 모두 대마도주가 지어 보낸 위서(僞書)로서, (중략)대마도에는 수전(水田)이 한 이랑도 없는 까닭에 우리나라를 속여서 그 쌀을 받아다가 공사(公私)의 비용을 충당한 것입니다. "라거나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발단도 모두 의지(義智)의 꾀에서 나왔답니다. 섭진수(攝津守) 행장(行長)이 의지의 처부(妻父)입니다. 의지가 능히 제 힘으로는 적괴에게 통할 수 없으므로 행장을 통하여 우리나라 허실(虛實)을 자세히 고하였습니다."라여며 강항 역시 대마도를 외국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인용부분이 들어간 <간양록>의 '적중봉소'는 단순한 개인저작이 아니라 선조에게 올라간 내용이기도 하다.
  
과연 강항만 그렇게 생각했을가? 조선 정부의 공식입장은 어땠을까? 조선의 관찬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대마도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마도(對馬島) 곧, 일본의 대마주(對馬州)이다. 옛날엔 우리 신라[鷄林]에 예속되었었는데, 어느 때부터 일본 사람들이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은 흔히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앞부분을 잘 봐라. 분명히 대마도가 일본 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과거에 신라에 속하기는 했는데, 지금은 일본 영토라는 걸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고려도 아니고 신라에 속해있던 게 어느 때 부터인가 일본인들이 살고 있다는 소리인데, 이게 대마도가 현재 우리 영토라는 걸 입증할 자료인가?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자료인가?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주장에서 도 자주 인용되는 게 <세종실록>에 실린 당시 상왕 태종의 말이다. 태종이 "대마도는 본래 우리 나라 땅인데, 다만 궁벽하게 막혀 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놈이 거류하게 두었더니,..."라고 한 부분이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라는데, 글쎄 이것도 <신증동국여지승람>이랑 다를 게 별로 없다. 이것도 우리땅이엇긴 한데, 지금은 일본인들이 살게 내버려두고 있다는 거 아닌가? 이걸로는 좀 모호하다고? 그럼 이건 어떤가? 태종이 아직 현직 국왕이었을 때 한 말이다.

1407년에 대마도주가 조선 정부에 울릉도에서 살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

“만일 이를 허락한다면, 일본 국왕(日本國王)이 나더러 반인(叛人)을 불러들였다 하여 틈이 생기지 않을까?”


여기에 남재(南在)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대답하니 태종은 다시 이렇게 말한다.

“그 경내(境內)에서는 상사(常事)로 여기지만, 만일 월경(越境)해 오게 되면 저쪽에서 반드시 말이 있을 것이다.”


태종은 대마도에 사는 사람들을 울릉도에 옮기는 것을  '국경을 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대문에 일본국왕이 불만을 가져 외교문제가 생길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면, 대마도에서 울릉도로 가는 것이 국경을 넘는 일도 아니고, 일본국왕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세종실록>에는 태종 때 일본으로 사신으로 다녀온 박돈지가 구해온 일본지도를 다시 본 더 바친 기록이 잇는데, 이 지도에 박돈지는 이런 글을 남겼다.



“건문(建文) 3년 봄에 내가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비주수(肥州守) 원상조(源詳助)라는 사람이 그 나라의 명사라는 것을 듣고, 가서 보고 싶은 뜻이 있었는데, 원이 먼저 와서 보기를 요청하고 위로하기를 매우 후하게 하는 것이었다. 내가 인하여 그 나라의 지도를 보여주기를 청했더니, 원이 이 지도를 내어 주었는데, 상세하게 갖추어져서 완연한 한 지경의 방여도(方輿圖)였으나 오직 일기도(壹岐島)와 대마도 두 섬이 빠졌으므로 이제 보충하여 거듭 모사(模寫)하였다.”



구해온 일본지도에 대마도가 빠졌다고 직접 그려넣기까지 하였다. 대마도가 조선 영토면 이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것이 대마도 정벌 이전이라 그런 거라고 반론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마도 정벌 이후에는 대마도주가 스스로 조선에 속할 것을 청하여 경상도에 편입되었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 그런 기록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정말로 대마도가 우리땅이 된 것일까?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아니다.

ps:졸필이지만 이오공감이든 블로거뉴스든 추천 좀(굽신굽신)...여기가 전쟁터가 되고 제가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헛소리에 속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줄여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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